2023년 3월 둘째주 가정예배 성경공부 말씀 설교

전도서 12장 9-14절(현대인의 성경)

찬송가 292장

 

9.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것을 사람들에게 계속 가르쳤으며 그는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중에 많은 금언을 모아 정리하였다.

10. 이 전도자는 바르고 고운 말을 찾으려고 애썼으므로 그가 기록한 것은 거짓이 없고 진실하다.

11. 지혜로운 자들의 말은 양떼를 모는 채찍 같고 그들이 수집한 명언은 잘 박힌 못과 같은 것이니 그것은 다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12. 내 아들아, 이 밖에 조심할 일이 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써도 끝이 없으니 지나치게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13. 이제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14. 선하건 악하건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은밀한 것까지 다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소중한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얼마나 신경을 쓰면서 먹는지 모릅니다. 운전할 때도 평소와 다르게 조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소중한 분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예절이고, 마음으로부터 잘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지금 우리 옆에 계시다면 우리의 말과 행동은 어떨까요? 아마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합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 알기를 힘쓰라

지혜로운 전도자는 전심전력으로 말씀을 가르쳤다고 말합니다(9, 10절). 왜 그랬을까요? 오로지 말씀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했습니다. 말씀에 담긴 객관적인 진리는 깊은 묵상과 진지한 연구를 통해서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대하는 전도자의 태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아 감에 있어 말씀이 가지는 절대적인 중요성을 깨우쳐 줍니다. 힘써 말씀을 읽고 깊이 연구할 때 하나님을 깊이 알아 가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말씀을 배우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말씀은 온전히 헌신하는 자에게 풍성한 진리의 보고를 열어 보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라

전도서 전체를 마무리하는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라’ 입니다(13, 14절).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 즉 삶의 전부입니다. 이는 반드시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순종으로 드러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 가고, 마음을 찌르는 말씀을 피하지 않고 받으며,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를 선악 간에 심판하실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모든 일의 결국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외에 다른 지혜란 있을 수 없습니다. 때론 채찍과 같을지라도 그 말씀을 피하지 않고 받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글로만 하는 사랑이 사랑일 수 없듯이, 말로만 하는 경외 또한 참된 경외일 수 없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까요? 하나님을 알기를 힘씁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힘씁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힘쓰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신뢰하는 자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나눔질문

(공통질문)

1. 최근에 읽은 성경 말씀 가운데 깊은 도전과 의미를 발견한 구절이 있다면 가족과 나눠 보세요.

2. 최근에 말씀에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말씀에 순종한 경험이 있다면 가족과 나눠 보세요.

(유치부·유초등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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